[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엄격한 코로나 대책으로 경제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국의 10월 재정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15..7% 크게 늘어났다고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와 신랑망(新浪網) 등이 17일 보도했다. 2020년 10월
매체는 중국 재정부가 발표한 10월 재정수지 통계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며 대규모 세금환급 완화와 인프라 사업의 추진으로 세수가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9월 세입은 8.4% 증대했다.
10월 토지매각 수입은 작년 같은 달보다 3.8% 줄었다. 감속폭이 9월 26.4에서 대폭 축소했다.
지방정부가 부동산 개발업자의 토지취득 규제를 완하하고 매각 회수를 늘린 게 주된 요인이다.
1~10월 누계 재정수입은 부가가치세(增値稅) 환급 영향을 조정한 기준으로 5.1% 증가한 17조3397억 위안(약 3256조5691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장률이 1~9월 4.1%에서 1.0% 포인트나 크게 확대했다.
또한 1~10-월 누계 세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4% 늘어난 20조6334억 위안에 달했다.
한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10월 사이에 97건, 1조4000억 위안 규모의 고정자산 투자사업이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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