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안보전시관·역사관 130여 개소 전수조사…활성화탄 2000여 개 수거"

기사등록 2022/11/17 12:57:03

"발견된 활성화탄 대부분은 소구경탄"

[서울=뉴시스] 지난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습지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구조 중인 모습.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해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습지에서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구조 중인 모습.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육군은 17일 안보전시관 내 지뢰 폭발 사고 이후 전국 안보전시관·역사관 등을 전수조사한 결과 2000여 개의 활성화탄을 수거했다고 밝혔다.

김진태 육군 공보과장은 이날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육군은 양구 폭발사고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 군과 민간에서 관리하고 있는 안보전시관과 역사관 130여 개소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했다"며 "모형탄과 비활성화탄을 제외한 모든 탄약류는 회수해 폐기했다"고 밝혔다.

김 과장은 "현재까지 수거한 탄약류 수량은 약 2000여 개 정도"라며 "대부분 소구경탄이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1일 강원도 양구 소재 '제4땅굴 안보전시관'에서 비활성화 되지 않은 M14 대인지뢰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전시관은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전시 물자를 옮기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이 사고로 인해 부대 병사 2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후 군 당국은 유사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국의 안보전시관·역사관으로 대상을 확대해 비활성화 조치가 되지 않은 대인지뢰, 고폭탄 등을 회수·폐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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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안보전시관·역사관 130여 개소 전수조사…활성화탄 2000여 개 수거"

기사등록 2022/11/17 12:57:0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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