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수능] 제주경찰 '지각 우려' 수험생 에스코트·후송

기사등록 2022/11/17 10:35:01

제주경찰청, 수능 특별 교통관리대책

고사장 잘못 찾는 등 교통 편의 30건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경찰이 17일 오전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을 잘못 찾아온 학생을 후송하고 있다.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2022.11.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경찰이 17일 오전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서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사장을 잘못 찾아온 학생을 후송하고 있다.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2022.11.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인 17일 제주 곳곳에서는 지각 우려 수험생들의 원활한 시험을 위한 경찰의 에스코트·후송 작전이 전개됐다.

제주경찰청은 수험생들의 안전과 편의 제공을 위해 모범운전자회 등과 함께 수능 특별 교통관리대책을 마련했다.

경찰은 이날 관리대책의 일환으로 도내 20개 시험장과 주요 혼잡교차로 등에 543명을 배치했다. 시험장과 시험장으로 이어지는 주요 교차로 34곳에는 순찰차와 경찰 오토바이(싸이카) 42대, 모범운전자 택시 97대 등 총 139대를 동원했다.

이날 오전 7시49분께 '수험생이 탄 차량이 시험장에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할 것 같다'는 운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싸이카 에스코트를 통해 해당 차량이 상습정체 구간을 신속하게 빠져나올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와 함께 오전 7시 55분께 수험생 2명이 시험장을 잘못 찾기도 했다. 입실마감 시간(오전 8시 10분)이 임박한 시각이었지만 경찰의 순찰차 후송을 통해 늦지 않게 시험장으로 갈 수 있었다.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95지구 제1시험장인 남녕고등학교 입구에서 경찰이 학부모로부터 전달받은 수험생 수험표를 가지고 수험장을 향하고 있다. 2022.11.17. 73jmlee@newsis.com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제주도교육청 95지구 제1시험장인 남녕고등학교 입구에서 경찰이 학부모로부터 전달받은 수험생 수험표를 가지고 수험장을 향하고 있다. 2022.11.17. [email protected]

오전 8시8분께에는 차량 내부에 시계 등 준비물을 두고 갔다는 수험생 가족의 사연을 확인해 가족으로부터 시계를 전달받아 수험생에게 인계했다.

이날 시험장을 잘못 찾거나 수험표를 놔두고 온 수험생에 대해 총 30건의 교통 편의가 이뤄졌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경찰 통제에 협조해 주신 덕분에 큰 교통혼잡이나 사고 없이 수험생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는 17일부터 연말까지 청소년 운집 예상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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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수능] 제주경찰 '지각 우려' 수험생 에스코트·후송

기사등록 2022/11/17 10:35:01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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