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수능] 수험생이 집에 두고간 도시락 배달…충북경찰

기사등록 2022/11/17 10:34:42


[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오전 충북지역에서 수험생 수송 요청 등의 신고가 잇따랐다.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수험생 입실이 완료된 이후인 이날 오전 9시 기준 접수된 관련 신고는 총 7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수능일의 14건보다 50%가량 감소한 수치다.

신고는 수험생 수송 요청(6건)이 대부분이었다.

기타 신고 사항으로 이날 오전 7시46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에서 수험생이 도시락을 놓고 갔다는 112 신고가 접수돼 경찰관이 수험생의 집을 찾아 도시락을 들고 시험장으로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험생 입실까지 관내 고사장에서 발생한 특별한 사건·사고가 없어 차분한 분위기 속에 수험생들의 입실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충북경찰은 이날 오후 6시까지 시험장 주변 2㎞ 이내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해 특별 교통 관리 중이다.

경찰관 193명, 자원봉사자 172명, 순찰차 등 장비 166대도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올해 수능은 도내 4개 지구, 38개 시험장에서 수험생 1만2630명이 응시했다. 지난해 응시인원(1만2592명)보다 38명(0.3%) 늘었다.

오전 8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 수험생은 7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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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수능] 수험생이 집에 두고간 도시락 배달…충북경찰

기사등록 2022/11/17 10:34:4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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