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충북 영동 고령 농민 대상 한방 의료봉사

기사등록 2022/11/17 10:01:23

초등학교에 임시 진료소 열고

침치료·한약처방 등 의료봉사

[서울=뉴시스]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충북 영동의 고령 농민에게 침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자생한방병원 제공) 2022.11.17
[서울=뉴시스]자생한방병원 의료진이 충북 영동의 고령 농민에게 침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 자생한방병원 제공) 2022.11.17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16일 충청북도 영동군을 찾아 고령 농민 150명을 대상으로 한방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한방 의료봉사에는 강남·대전·분당자생한방병원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영동군 황간면에 위치한 황간초등학교에 임시진료소를 열고 문진 및 건강상담을 진행한 뒤 침치료와 한약 처방 등 양질의 한방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는 근골격계 질환에 노출되기 쉬운 고령 농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병원 측은 설명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충북 지역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지난달 기준 19.7%로 초고령사회(65세 인구 20% 이상)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중 영동군은 고령화로 인해 인구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상황이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내년 농사를 위해 겨울철에도 영농 준비로 바쁜 농민들의 건강관리에 이번 의료봉사가 실질적인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연말을 앞두고 농민 한 분이라도 더 건강할 수 있도록 앞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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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 충북 영동 고령 농민 대상 한방 의료봉사

기사등록 2022/11/17 10:01:2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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