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간다면 브라질 네이마르와 다시 붙고 싶어"
[도하(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2022 카타르월드컵에 나서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작은' 정우영(23·프라이부르크)이 슬기로운 대표팀 생활로 웃음을 줬다.
정우영은 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커뮤니티 이벤트를 마친 뒤 "(손)흥민이 형이 있고 없고에 따라 대표팀 분위기가 달라진다. 우리도 기분이 너무 좋다. 운동하는 모습에서 웃고 장난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편해졌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흥민이형한테 말했지만, (마스크 쓴 모습이) 너무 멋있고, 강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이날 새벽 카타르에 도착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첫 훈련을 소화했다.
마스크는 검은색으로 얼굴의 윗부분 반 정도를 가려 '쾌걸 조로'를 연상케 한다. 측면엔 그의 등번호 7번이 흰색으로 새겨졌다.
생애 첫 월드컵에 나서는 정우영은 최종 명단 발표를 독일에서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정우영은 16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에글라 훈련장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커뮤니티 이벤트를 마친 뒤 "(손)흥민이 형이 있고 없고에 따라 대표팀 분위기가 달라진다. 우리도 기분이 너무 좋다. 운동하는 모습에서 웃고 장난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편해졌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도 흥민이형한테 말했지만, (마스크 쓴 모습이) 너무 멋있고, 강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달 초 마르세유(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 도중 안와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이날 새벽 카타르에 도착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첫 훈련을 소화했다.
마스크는 검은색으로 얼굴의 윗부분 반 정도를 가려 '쾌걸 조로'를 연상케 한다. 측면엔 그의 등번호 7번이 흰색으로 새겨졌다.
생애 첫 월드컵에 나서는 정우영은 최종 명단 발표를 독일에서 실시간으로 지켜봤다.
그는 "첫 월드컵이라 기대되고 설레지만, 그것만으로는 안 되기 때문에 형들을 도와서 좋은 성적 내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명단을 기다리면서 기대가 됐고, 알람을 맞췄는데 피곤해서 10분 정도 늦게 일어났다. 명단을 보고 기분도 좋았지만, 한편으로 부담도 되고 스스로 해야 할 것을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정우영은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처진 공격수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술적 활용도가 매우 높은 선수다.
정우영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3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공식전 2골 3도움이다.
그는 "아직 코치진으로부터 개인적인 주문은 없었다"며 "모든 포지션이 가능하지만 시즌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뛰었던 가운데 포지션이 편한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명단을 기다리면서 기대가 됐고, 알람을 맞췄는데 피곤해서 10분 정도 늦게 일어났다. 명단을 보고 기분도 좋았지만, 한편으로 부담도 되고 스스로 해야 할 것을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정우영은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처진 공격수 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전술적 활용도가 매우 높은 선수다.
정우영은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13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포함해 공식전 2골 3도움이다.
그는 "아직 코치진으로부터 개인적인 주문은 없었다"며 "모든 포지션이 가능하지만 시즌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뛰었던 가운데 포지션이 편한 것 같다"고 했다.
이강인(마요르카)과의 경쟁 체제에 대해선 "모든 선수가 경쟁자다. 강인이는 너무 좋은 선수고 친한 동생이다. 그러나 경기장에선 경쟁이 당연하다"고 했다.
한국이 16강에 오르면 우승후보인 브라질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벤투호는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브라질에 1-5로 크게 졌다. 당시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멀티골을 넣었다.
브라질전을 교체로 뛰었던 정우영은 "네이마르와 한 번 더 붙고 싶고, 이겨보고 싶다. 16강에 갈 수 있도록 형들을 돕겠다"고 힘줘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한국이 16강에 오르면 우승후보인 브라질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
벤투호는 지난 6월 서울에서 열린 평가전에서 브라질에 1-5로 크게 졌다. 당시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가 멀티골을 넣었다.
브라질전을 교체로 뛰었던 정우영은 "네이마르와 한 번 더 붙고 싶고, 이겨보고 싶다. 16강에 갈 수 있도록 형들을 돕겠다"고 힘줘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