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6일 전날 급등한데 대한 반동으로 단기이익 확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4거래일 만에 반락 마감했다.
러시아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지고 중국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것도 운용 리스크를 피하려는 매도를 부추겼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86.64 포인트, 0.47% 내려간 1만8256.48로 페장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3.58 포인트, 0.70% 떨어진 6225.71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로 이뤄진 항셍과지 지수도 0.22% 떨어진 채 마쳤다.
부동산주 비구이위안이 15.31%, 룽후집단 5.57%, 신세계발전 2.60%, 화룬치지 2.51%, 중국해외발전 1.68%, 헨더슨랜드 1.03%, 링잔 0.71%, 부동산 관리주 비구이위안 복무 12.97% 떨어졌다.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도 2.36%, 중국생물 제약 1.92%, 중국 자동차주 지리 HD 4.73%, 전기차주 비야디 1.79%, 물류주 둥팡해외 국제 1.72%, 훠궈주 하이디라오 2.70%, 유제품주 멍뉴유업 2.25%, 유리주 신이보리 2.20%, 식육가공주 완저우 국제 2.19%, 생수주 눙푸 산취안 0.57%,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0.40% 하락했다.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은 2.46%,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 0.13%, 징둥닷컴 2.12%, 스마트폰주 샤오미 3.12%, 컴퓨터주 롄샹집단 1.03%, 중국 반도체주 중신국제 1.67%, 검색주 바이두 0.41%,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2.45% 내렸다.
중국인수보험은 2.59%, 항셍은행 2.38%, 홍콩교역소 1.42%, 중국건설은행 1.08%, 영국 대형은행 HSBC 0.78%, 중국공상은행 1.06%, 중신 HD 2.50%, 중은홍콩 1.79%, 중국은행 1.12% 밀렸다.
반면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HD는 2.22%, 중국 통신주 중국롄퉁 2.19%, 중국이동 0.41%, 게임주 왕이 3.46%, 온라인 의약품주 알리건강 3.15% 뛰었다.
맥주주 바이웨이 역시 4.54%,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1.35%, 스포츠 용품주 리닝 0.93%, 안타체육 0.97%,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 0.97%, 진사중국 0.60%, 중국석유천연가스 0.89%, 신아오 에너지 1.68%, 전력주 뎬넝실업 0.88% 상승했다.
거래액은 메인보드가 1732억9500만 홍콩달러(약 29조3388억원), H주는 763억5710만 홍콩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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