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김건희-바이든 팔짱, 불편해보여…김정숙은 달랐다"

기사등록 2022/11/16 15:45:58

최종수정 2022/11/16 15:59:44

바이든 팔짱 사진에 "친분 과시 의도…사적 자리 아냐"

"김정숙, 마크롱이 팔짱 낀 것…김건희, 쇼윈도 영부인"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MBC 대통령 전용기 탑승불허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22.11.11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MBC 대통령 전용기 탑승불허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2022.11.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김건희 여사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팔짱을 끼고 찍은 사진을 두고 "조금 더 공적 마인드가 있었다면 그렇게 안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고 최고위원은 지난 15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김 여사께서 바이든 대통령의 팔짱으로 친분을 과시하고 뭔가 좀 윤활유 역할을 하고자 의도하셨을지 모르겠으나, 사적인 자리가 아니지 않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부인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분께서 가신 것"이라며 "저도 사실 조금 불편하기는 하더라"며 대통령실의 자료 제공을 지적했다.

국민의힘에서 김정숙 여사도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팔짱을 꼈다고 반박한 것을 두고는 "팔짱을 제대로 낀 건 마크롱 여사"라며 반발했다.

고 최고위원은 "마크롱 대통령은 김정숙 여사에게 뭔가를 권유하면서, 아마 김 여사의 팔짱을 껴서 어딘가로 갔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건희 여사의 일정이 비공개로 진행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그야말로 쇼윈도 영부인이라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든다"며 "최소한 순방을 통해 메시지를 전파하고 싶을 때는 풀 기자를 한두 명이라도 함께 가는 게 맞다"고 지적했다.

이어 "(김 여사가)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거나 행위를 하지 않는지 감시하는 역할이 언론에게 있다"며 "김 여사의 모든 일정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어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고민정 "김건희-바이든 팔짱, 불편해보여…김정숙은 달랐다"

기사등록 2022/11/16 15:45:58 최초수정 2022/11/16 15:59:44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