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회장 "원전, 준비태세 갖춰야"…SMR 기술 점검

기사등록 2022/11/16 09:42:12

원전 생태계 활성화 위한 적극적인 노력 당부

SMR, 해상풍력, 수소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 성과 강조

[서울=뉴시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5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 내 원자로 헤드 앞에서 원전 모형을 보며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두산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5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원자력 공장 내 원자로 헤드 앞에서 원전 모형을 보며 사업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두산그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두산그룹은 박정원 회장이 지난 15일 경남 창원시 두산에너빌리티 본사를 방문해 원자력, 풍력, 수소 등의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회장은 국내외 주요 원전 프로젝트를 앞두고 원자력 공장의 준비 상황을 확인했다. 100㎿ 규모 제주한림해상풍력 주기기 제작현장과 수소액화플랜트 건설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원자력 공장을 가장 먼저 찾은 박 회장은 정연인 사장 등 경영진에게 "국내외 주요 원전 프로젝트 진행이 가시화되고 있는 만큼 언제라도 완벽한 품질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전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강조했다. 박 회장은는 "해외 곳곳에서 한국의 원자력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자부심을 갖고 좋은 제품으로 고객의 눈높이를 뛰어넘을 수 있도록 힘을 기울이자"면서 "역량을 보유한 협력사들과의 긴밀한 협업이 중요한 만큼 국내 원전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적극적으로 찾아 실행에 옮기자"고 말했다.

대형 원전 기자재 제작 현장을 둘러본 박 회장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소형모듈원전(SMR) 작업장에서 오랜 시간 머물며 최첨단 소재와 제조 기술을 점검했다. 이어 100㎿ 규모로 조성되는 제주한림해상풍력에 공급할 5.5㎿급 해상풍력발전기 제작 현장과 내년 4월 국내 최초로 준공될 예정인 수소액화플랜트 건설 현장을 살펴봤다.

박 회장은 "미래를 위해 준비한 회사의 차세대 에너지 사업들이 국가 에너지 수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차질없이 진행하자"고 말했다. 

이날 사업장을 둘러보면서 ‘안전’도 특히 강조했다. 박 회장은 "안전은 회사와 임직원 모두의 기본적 책무"라면서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작업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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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원 회장 "원전, 준비태세 갖춰야"…SMR 기술 점검

기사등록 2022/11/16 09:42:12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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