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0년 '레고 프렌즈' 확 바꾼다…다양·포용성 강조

기사등록 2022/11/15 14:45:53

새로운 캐릭터·스토리로 개편

현대사회의 다양성 요구 반영

[서울=뉴시스] '레고 프렌즈' 새로운 주인공 캐릭터들. (사진=레고그룹 제공) 2022.11.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레고 프렌즈' 새로운 주인공 캐릭터들. (사진=레고그룹 제공) 2022.1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레고그룹은 '레고 프렌즈(LEGO Friends)'를 출시 10년만에 완전히 새로운 캐릭터와 스토리로 개편한다고 15일 밝혔다.

2012년 첫 출시된 레고 프렌즈는 가상의 하트레이크 시티를 배경으로 다섯 친구가 펼치는 모험과 일상을 선보여온 시리즈다. 제품과 TV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우정과 도전, 개성과 창의성의 가치를 전했다.

이번 개편은 지난 10년간 현대 사회가 더욱 복잡해지면서 다양한 개성의 어린이들이 자신과 닮은 장난감을 필요로 한다는 고민에서 출발했다.
 
새로운 레고 프렌즈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핵심 가치로 전면에 내세운다. 시리즈의 다음 세대를 이끌어갈 주인공으로는 서로 다른 피부색과 문화, 가시적·비가시적 장애를 가진 8명의 캐릭터가 공개됐다.
 
추후 선보일 신제품과 애니메이션에서는 팔다리 장애, 다운증후군, 백반증, 불안증을 가진 캐릭터와 휠체어를 탄 강아지가 등장한다. 다양한 일상 속 문제를 해결하고 차이를 극복하며 우정을 키워나기 위해서다. 

레고그룹은 '지나 데이비스 미디어 젠더 연구소'와 협업해 스토리를 개발했다.

새로워진 레고 프렌즈 시리즈는 내년 1월 신제품을 통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새로운 TV 애니메이션은 내년 5월 공개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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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10년 '레고 프렌즈' 확 바꾼다…다양·포용성 강조

기사등록 2022/11/15 14:45:53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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