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농협 삼용창고 방문해 농업인 격려
올해 공공비축·시장격리곡 6703톤 매입
[천안=뉴시스]박우경 기자 =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은 15일 공공비축미곡 수매 현장을 방문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은 천안농협 삼용창고에서 진행됐다.
이날 박 시장은 수매 현장을 살펴보고 쌀값 하락으로 시름이 깊은 농업인들을 위로했다.
박상돈 시장은 “쌀값 하락에 따른 어려운 상황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농업에 구슬땀을 흘린 농업인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장격리곡 매입을 통해 벼 재배 농가의 쌀값 보전과 안정적인 생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올해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 6703톤(16만 7573포/40kg) 매입에 나섰다. 이는 전년도 3141톤 대비 113% 증가한 규모다. 삼광과 친들 품종을 산물벼와 건조벼 두 가지 방식으로 매입한다.
산물벼는 농가 편의를 위해 수확 후 바로 RPC(미곡종합처리장) 저장시설에 출하하는 방식이다. 지난 8일 2077톤(5만 1913포) 매입을 완료했다.
건조벼는 농가가 수분 함량 기준으로 건조한다. 읍면동별 매입 일정에 따라 지난 8일부터 내달 말까지 정부양곡창고 등 8개소에서 4626톤(11만 5660포/40kg)을 매입 중이다.
매입 가격은 수확기인 10월부터 12월까지의 전국 산지 평균 쌀값을 조곡(40kg)으로 환산해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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