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젊게 만든다" 증평군, 청년 유입·정착 지원 집중

기사등록 2022/11/15 10:26:57

평균연령 44.6세, 청주·진천 이어 도내 세 번째 젊은 도시

신혼부부행복주택 건립, 전월세 임대사업, 창업공간 지원

[증평=뉴시스] 증평군청 청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증평=뉴시스] 증평군청 청사.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증평=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청년인구 유입과 정착을 위한 지원사업을 다양하게 추진한다.

15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충북 평균연령은 45.1세다. 전국평균보다 1세 많다.

증평군의 평균연령은 청주시 42.1세, 진천군 43.8세에 이어 도내에서는 세 번째로 젊은 44.6세다.

증평군은 청년인구 유입과 정착 지원 활성화로 평균연령을 더 낮춘다는 전략이다.

청년인구 유입은 출산율 증가와도 무관하지 않다. 인구 증가 정책에서 일거양득인 셈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최근 확정한 7대 분야 60개 공약사업 가운데 '군민우선 공감행정' 분야에 '20살 청춘증평 청년인구 유입·정착 지원 활성화'를 공약했다.

청년보람주택(신혼부부 행복주택) 건립, 청년 월세·전세 임대사업, 행복결혼공제사업, 청년 내일 저축계좌사업, 보강천 등에 청년광장 조성을 추진한다.

청년 직업교육과 함께 청년창업공간 지원과 프로그램 운영, 청년 액션그룹 발굴·육성, 청년농업인을 위한 스마트팜 조성과 청년농부 창업공간 확대 등의 사업도 진행한다.

내년 신규사업으로는 만 18~39세 청년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청년정책 아이디어를 공모해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은 올해 청년정책 성과도 거뒀다.

행안부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3억원을 확보, 내년 7월 증평창의파크 내에 돌봄 실내놀이터를 연다.

15명으로 1기 청년정책위원회도 구성했다. 청년정책 의견 수렴과 청년기본계획 심의 등의 역할을 한다.

군 관계자는 "청년들이 지역에 정착하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발굴·추진해 '군민중심 새로운 미래 증평'의 군정비전을 실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더 젊게 만든다" 증평군, 청년 유입·정착 지원 집중

기사등록 2022/11/15 10:26:57 최초수정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