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화순군' 최우수상

기사등록 2022/11/14 17:03:48

효율적 장비 운용·구성원 간 유기적 협력 돋보여

[순천=뉴시스] 전남도가 순천 청소년수련원 일원에서 개최한 지상 산불진화 경연대회 모습. (사진=전남도 제공) 2022.11.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전남도가 순천 청소년수련원 일원에서 개최한 지상 산불진화 경연대회 모습. (사진=전남도 제공) 2022.11.1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는 최근 순천 청소년수려원 일원에서 개최한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에서 화순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남부지방 가뭄 장기화로 작은 산불이 국가재난 상황으로 확대될 수 있어 지상진화 능력 향상을 위해 추진했다.

올 들어 10월 말 현재까지 전남지역 강수량은 851㎜로 평년 같은 기간(1390.3㎜)의 61.5%에 불과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전남 동부권 11개 시·군 산불 관계 공무원과 산불 예방 전문 진화대원 1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경연은 공무원 1명과 진화대원 8명이 한 팀을 이뤄 진화용수 100리터를 빨리 담수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각 시군의 진화운용 능력, 팀워크 등 평소 훈련으로 준비된 역량 등을 평가했다.

경연 결과 화순군이 효율적으로 장비를 운영하고, 구성원 간 유기적 협력이 잘 이뤄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보성군, 담양군은 우수상, 구례군, 고흥군, 순천시는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문미란 전남도 산림보전과장은 "산불 지상진화 경연대회를 통해 산불진화대원의 초기진화 능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며 "산불 취약지에 대한 감시 활동 강화와 세밀하고 철저한 준비로 도민 안전을 지켜 내겠다"고 말했다.

전남도는 산불예방 캠페인, 홍보 등 예방 위주의 노력으로 봄철 산불방지 우수기관 산림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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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산불지상진화 경연대회…'화순군' 최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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