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희망 돌싱남녀 534명 대상 설문 조사
남성 '경제관념'·여성 '생활의 건전성' 중요
![[서울=뉴시스] 웨딩가든.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2/06/03/NISI20220603_0018879704_web.jpg?rnd=20220603105845)
[서울=뉴시스] 웨딩가든. 해당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재혼을 준비 중인 돌싱(돌아온 싱글) 남성은 상대방의 취미로 '골프', 여성은 '독서'에 대해 부정적인 선입견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선입견을 가지게 된 요인으로 남성은 '경제관념', 여성은 '생활의 건전성' 측면이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34명(남·녀 각 267명)을 대상으로 '재혼 맞선 상대의 취미에 대한 선입견'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부정적인 선입견이 드는 재혼 맞선 상대의 취미'를 묻는 질문에서 남성의 경우 '골프'로 답한 비중이 37.3%로 가장 앞섰다. 이어 '여행(26.1%)'과 '영화 관람(17.2%)', '독서(13.1%)'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여성은 32.1%가 '독서'를 골라, 가장 부정적인 재혼 상대의 취미 활동으로 꼽았다. 그 뒤로 '영화 관람(28.4%)', '골프(22.0%)', '등산(10.8%)'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긍정적인 선입견이 드는 재혼 맞선 상대의 취미'로는 남성의 36.2%가 '요리'를 선택했다. 여성은 38.1%가 '여행'으로 답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독서(26.9%)', '운동(18.3%)', '여행(12.6%)'를 택했고, 여성은 '요리(28.4%)', '운동(17.5%)', '골프(10.4%)'를 골라 성별로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재혼 상대의 취미에 대해 호불호의 감정이 생기도록 하는 요인으로 남성은 '경제관념(35.1%)'을, 여성은 '생활의 건전성(34.3%)'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남녀 모두 '가정에 대한 관념(남 27.6%·여 29.1%)'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남성은 '생활의 건전성(21.3%)'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16.0%)'을, 여성은 '워라밸(20.2%)'과 '경제관념(16.4%)'을 선입견의 요인으로 꼽았다.
비에나래 관계자는 "가정 경제를 책임지는 남성으로서는 여성이 골프를 취미삼아 자주한다면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울 뿐 아니라 생활 자세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갖는 것으로 보인다"며 "남성의 독서가 취미라면 고리타분하고 사회생활을 영위하는데 있어서도 미숙한 점이 있을 것으로 여성들은 추측하기 쉬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