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항공부터 공항, 시내 곳곳 월드컵 분위기
비자 대신하는 '하야 카드' 소지자는 대중 교통 무료 이용
낮 기온 35도 육박하지만, 더위 변수는 없을 듯
[도하(카타르)=뉴시스]안경남 기자 = 중동 첫 월드컵 개막을 앞둔 카타르 도하가 손님맞이로 분주하다.
14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본진이 탄 카타르항공 내부부터 월드컵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월드컵을 후원하는 카타르항공은 티슈부터 식사 포장 등에 월드컵 관련 문구가 새겨져 있다. 기내 영상 프로그램도 월드컵 카테고리를 따로 마련해뒀다.
또 비행기 안전 영상에는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14일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 본진이 탄 카타르항공 내부부터 월드컵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이번 월드컵을 후원하는 카타르항공은 티슈부터 식사 포장 등에 월드컵 관련 문구가 새겨져 있다. 기내 영상 프로그램도 월드컵 카테고리를 따로 마련해뒀다.
또 비행기 안전 영상에는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10시간여 비행 끝에 현지시간으로 오전 5시경 도착한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국제공항도 월드컵 분위기가 물씬 드러났다.
입국장엔 카타르월드컵 관련 광고와 조형물이 가득했고, 곳곳에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돼 월드컵 관계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하마드국제공항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아부다비 등과 함께 중동 3개 항공 환승 도시로 꼽혀 유동 인구가 많다.
입국장엔 카타르월드컵 관련 광고와 조형물이 가득했고, 곳곳에 자원봉사자들이 배치돼 월드컵 관계자들의 편의를 도왔다.
하마드국제공항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아부다비 등과 함께 중동 3개 항공 환승 도시로 꼽혀 유동 인구가 많다.
다만 월드컵이 개막하지 않아 환승 장소만 붐볐고, 입국장은 한산했다.
입국 절차도 상당히 빨랐다. 입국 비자를 대신하는 '하야 카드(Hayya Card)'를 미리 등록한 모든 입국자는 자동 출입국 심사를 통과했고, 입국 도장을 찍는 절차도 생략됐다.
과거 월드컵에선 관계자들을 위한 전용 심사대가 있었지만, 이번 카타르월드컵은 하야 카드를 받은 모든 입국자를 월드컵 관계자로 본다. 덕분에 입국 심사는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입국 절차도 상당히 빨랐다. 입국 비자를 대신하는 '하야 카드(Hayya Card)'를 미리 등록한 모든 입국자는 자동 출입국 심사를 통과했고, 입국 도장을 찍는 절차도 생략됐다.
과거 월드컵에선 관계자들을 위한 전용 심사대가 있었지만, 이번 카타르월드컵은 하야 카드를 받은 모든 입국자를 월드컵 관계자로 본다. 덕분에 입국 심사는 1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또 시내로 향하는 관계자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택시 승차대와 차량 공유 서비스인 우버 승차장이 따로 마련돼 있었다.
오일 머니를 앞세운 카타르월드컵은 하야 카드만 있으면 대중교통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카타르 면적은 1만1571㎢로 우리나라의 수도권 크기며, 경기장은 카타르 중동부에 대부분 밀집해 버스와 지하철로 접근이 가능하다.
오일 머니를 앞세운 카타르월드컵은 하야 카드만 있으면 대중교통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카타르 면적은 1만1571㎢로 우리나라의 수도권 크기며, 경기장은 카타르 중동부에 대부분 밀집해 버스와 지하철로 접근이 가능하다.
벤투호는 도하 서쪽의 알라이얀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H조 3경기를 모두 치른다.
하야 카드 소지자엔 현지 통신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유심(USIM) 카드도 제공됐다. 용량이 크진 않지만, 도하를 처음 찾는 관계자들에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하 시내로 향하는 도로에도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32개국의 국기를 새긴 조형물 등이 전시돼 있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6시에 도착한 도하 기온은 영상 25도였다. 하지만 한낮엔 최고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습도가 높지 않고 계절이 겨울로 향하고 있어 선수들이 경기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카타르월드컵 경기장엔 에어컨 시스템이 설비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하야 카드 소지자엔 현지 통신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유심(USIM) 카드도 제공됐다. 용량이 크진 않지만, 도하를 처음 찾는 관계자들에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도하 시내로 향하는 도로에도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32개국의 국기를 새긴 조형물 등이 전시돼 있었다.
현지시간으로 오전 6시에 도착한 도하 기온은 영상 25도였다. 하지만 한낮엔 최고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습도가 높지 않고 계절이 겨울로 향하고 있어 선수들이 경기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카타르월드컵 경기장엔 에어컨 시스템이 설비돼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