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해양 협력, 질 높은 인프라 투자, 식량 안보 등 협력 추진"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 비난…힘에 의한 일방적 현상변경 안 돼"
리커창 "복잡한 세계 정세 속에서 식량과 에너지가 과제로 대두"
"아세안+3 국가들과 연계, 세계경제 회복 위해 새 원동력 쏟겠다"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 참석을 취해 캄보디아를 방문중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12일 아세안+3 정상회의에서 "국제법을 존중하는 등 아세안의 인도-태평양 구상을 강력히 지지하고 해양 협력과 인프라 투자 등 구체적인 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NHK,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도착한 뒤 곧바로 '아세안+3' 회의에 윤석열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와 함께 참석했다.
기시다 총리는 "25주년을 맞은 '아세안+3'은 금융협력과 식량안보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쌓으며 코로나19를 포함한 다양한 위기에 공동으로 대처해왔다"며 "내년부터 새로운 계획에 근거해 디지털 경제나 강건한 농업 등 새로운 분야를 포함한 대처를 착실하게 진행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또 국제법이나 투명성 존중을 기반으로 한 아세안의 인도-태평양 구상 '아세안(ASEAN) 아웃룩'을 강하게 지지하고, 해양협력이나, 질 높은 인프라 투자, 식량 안보 등의 면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진행시키고 싶다는 의중중을 나타냈다.
이날 아세안+3회의에서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핵무기 사용 위협을 비난하고 "아시아를 포함한 어떤 지역에서도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변경을 인정할 수 없다"며 법의 지배와 자유에 기초한 국제질서 유지를 호소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하고 심각한 도전으로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불가피하다"며 협력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각국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NHK,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오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도착한 뒤 곧바로 '아세안+3' 회의에 윤석열 대통령, 리커창 중국 총리와 함께 참석했다.
기시다 총리는 "25주년을 맞은 '아세안+3'은 금융협력과 식량안보 등 여러 분야에서 성과를 쌓으며 코로나19를 포함한 다양한 위기에 공동으로 대처해왔다"며 "내년부터 새로운 계획에 근거해 디지털 경제나 강건한 농업 등 새로운 분야를 포함한 대처를 착실하게 진행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또 국제법이나 투명성 존중을 기반으로 한 아세안의 인도-태평양 구상 '아세안(ASEAN) 아웃룩'을 강하게 지지하고, 해양협력이나, 질 높은 인프라 투자, 식량 안보 등의 면에서 구체적인 협력을 진행시키고 싶다는 의중중을 나타냈다.
이날 아세안+3회의에서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핵무기 사용 위협을 비난하고 "아시아를 포함한 어떤 지역에서도 힘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변경을 인정할 수 없다"며 법의 지배와 자유에 기초한 국제질서 유지를 호소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국제사회에 대한 명백하고 심각한 도전으로 도저히 간과할 수 없다"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의 완전한 이행이 불가피하다"며 협력을 요구했고, 이에 대해 각국에서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리커창 중국 총리는 "복잡한 세계 정세 속에서 식량과 에너지가 과제가 되고 있다"며 "아세안+3 국가들이 연계해 대응하고 세계경제 회복을 위해 새로운 원동력을 쏟아붓겠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또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우리는 계속해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아세안+3 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시다 총리와 리커창 총리는 짧은 시간 입담(立話·입화) 형식으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기시다 총리는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중일 관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리 총리는 "중일 양국 관계는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이날 입담은 아세안+3 정상회의 종료 후 리 총리 측에서 요청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12일 라오스, 베트남, 브루나이 등 3개국과 각각 개별적으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법무상 경질 여파로 현지 도착이 지연됨에 따라 일단 취소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리 총리는 또 "지역 발전을 위해서도 우리는 계속해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 유지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아세안+3 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시다 총리와 리커창 총리는 짧은 시간 입담(立話·입화) 형식으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기시다 총리는 "건설적이고 안정적인 중일 관계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리 총리는 "중일 양국 관계는 중요하다"고 화답했다.
이날 입담은 아세안+3 정상회의 종료 후 리 총리 측에서 요청해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캄보디아 현지에서 12일 라오스, 베트남, 브루나이 등 3개국과 각각 개별적으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법무상 경질 여파로 현지 도착이 지연됨에 따라 일단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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