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현장 방문…‘상생하는 균형도시’ 비전 적극 추진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김정헌 인천 중구청장은 11일 인천항 내항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문화와 산업, 관광이 융합되는 새로운 도시로 재탄생하기 위한 ‘제물포 르네상스’의 핵심동력인 내항재개발을 통해 원도심의 균형 발전과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민선8기 제10대 중구청장 취임 후 지난 8월에 이은 두 번째 현장방문으로 ‘희망의 내항 개발, 상생하는 균형도시’의 구정 비전 추진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번 현장방문에서는 김 중구청장은 중구의회 의원 7명과 관계 공무원 19명과 함께 인천항만공사에서 운영하는 친환경 LNG연료 항만안내선인 ‘에코누리’호에 승선해 내항재개발 사업구역 전체를 해상에서 살폈다.
김정헌 구청장은 “중구는 내항재개발의 사업대상지가 속한 지자체로서 사업추진과정에서 주민의 의견을 최우선으로 반영하겠다”며 “원도심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구정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항은 대한민국 근대산업발전의 모멘텀을 이끈 산업자산이자 무역항으로 신항건설과 기능 재배치에 따른 항만재개발 추진에 따라 지역주민과 공유되고 공존할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물포르네상스’의 성공 추진을 위해 인천시·해수부·인천항만공사 간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만큼 중구도 필요한 부분에 선제적으로 적극 협력해 나아간다는 입장도 밝혔다.
김 구청장은 “인천 내항재개발사업은 중구 원도심 발전의 출발점이 되는 핵심 프로젝트인 만큼 가시적 성과로 이어져 원도심지역의 중·장기 미래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인천항만공사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내항재개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그동안 진행해온 과정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정헌 구청장은 지난 6월 16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과 함께 내항 1·8부두 재개발 열린홍보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내항재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8월 3일에는 내항 1·8부두 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현황과 우선개방 추진관련 현안사항 등을 점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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