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부부 의상 색도 밝아져…본격 순방 외교 돌입
[프놈펜·서울=뉴시스] 박미영 양소리 기자 = 4박 6일 동남아시아 순방길에 오른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후 첫 방문국인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했다. 윤 대통령은 캄보디아 시간 오후 1시10분께,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3시10분께 프놈펜 국제공항에서 내렸다.
프놈펜 국제공항에는 캄보디아 환경부 장관, 주한캄보디아 대사와 주캄보디아 한국 대사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반겼다.
출국 당시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남색 넥타이를, 김 여사는 검은색 바지 정장을 입고 있었는데 프놈펜 공항에서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과 파란색 넥타이, 김 여사는 상아색 치마 정장을 입은 모습이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착용했던 의상의 색깔이 순방 외교에 돌입하며 조금 더 밝아진 모습이다.
윤 대통령이 캄보디아 측 내각 인사와 한국 대사 등과 차례로 악수를 하는 동안 김 여사는 한 걸음 뒤에서 고개를 숙였다.
이날 프놈펜에서는 한·아세안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다. 윤 대통령은 자유·평화·번영을 기반으로 한 '한국판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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