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서부경남 핵심성장동력 발굴·육성 '분주'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가 서부경남 핵심성장동력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경남도 신대호 서부지역본부장은 11일 오후 진주 서부청사에서 서부경남 10개 시·군 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제2회 서부경남발전협의회'를 주재했다.

이번 협의회는 경남도에서 지난해 수립한 '서부경남 발전전략'에 대한 시·군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군 단위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역점시책 발표 및 공유, 남부내륙철도 및 남해-여수해저터널 등을 연계한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 등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서부경남 발전전략'으로 추진중인 우주항공청 설립, 경남 e스포츠 상설 경기장 구축, 남부내륙철도 조기 개통 등 대부분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향후 서부경남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이들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경남도와 시·군에서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가지기로 했다.

시·군 역점시책은 진주시 ‘월아산 숲속의 진주 국가정원 추진’, 사천시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장 및 지원’, 의령군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합천군 ‘운석충돌구 관광인프라 구축’ 등 총 37건이 발표됐고, 사업 추진 상황과 애로사항, 노하우 등을 공유했다.

경남도는 앞으로 시·군 역점시책 중 주요사업은 '서부경남 발전전략'에 포함해 관리할 계획이다.

그리고 서부지역 교통 인프라의 획기적 개선이 기대되는 ‘남부내륙철도’, ‘달빛내륙철도’, ‘여수-남해 해저터널 개설’을 연계한 지역발전 방안 자유토론에서는 서부지역 거주 도민에 대한 교통편의가 나아지고, 서울·경기 등 타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에 앞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는 물론, 지역 주민에게 미치는 영향 등 하나하나 착실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서부경남 발전협의회는 2019년 경남도 서부지역본부장과 서부 소재 10개 시·군 부단체장으로 구성되어 매년 2회 개최하며, 서부경남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정보 공유를 통한 지역균형발전의 구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

신대호 서부지역본부장은 "우주항공청 설립, 남부내륙철도 개설 등 향후 서부지역의 눈부신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경남도와 시·군이 힘을 모아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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