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이동민 기자 = 부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지난 10일 국민취업지원제도 담당자 80여명을 대상으로 ‘조기정신증 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조기정신증이란 뚜렷한 정신병적 증상이 나타나기 이전과 발병 5년 이내 초기상태를 말하며, 대표적인 증상은 원인없이 갑작스러운 집중력과 사고력 저하, 사회적 위축, 무감동, 개인위생의 저하 등이 있다.
이번 교육 이수자들은 부산진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수료증을 받은 후 청년에게 정신건강관리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 '청년 조기정신증 지킴이'로 활동한다.
부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김동욱 소장은 "고용노동부 국민취업지원제도가 지역 청년에 대한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 제공에서 더 나아가 청년들이 일자리를 구하는 과정에서 겪게 되는 정신적인 어려움까지 전문기관에 연계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이번 사례가 공공의 이익을 위해 창의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취업지원제도는 저소득 구직자 등 취업취약계층에게 통합적인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고용노동부가 마련한 제도로, 근로능력과 구직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취업하지 못한 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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