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 아닌 구미지점 설치 필요' 의견 전달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국민의힘 구자근 국회의원(경북 구미시갑)은 11일 "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 폐쇄 계획안은 수출 강화를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기조와 맞지 않다"고 말했다.
구 의원은 전날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과 면담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구미출장소 폐쇄 계획안은 기업의 수출 지원에도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는 "구미지역은 내륙 최대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고, 수출액 기준 178억 달러로 전국 7위 도시에 해당하는데도 구미출장소로 운영되고 있다. 수출지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 출장소 폐쇄가 아닌 구미지점으로 격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출입은행은 과거 2016년 구미·원주·여수·창원 등의 지역출장소 폐쇄를 추진했으나 지역 정치권과 경제계의 반발에 부딪혀 2019년 계획을 전면 철회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또 다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구미를 비롯한 지역 출장소 폐쇄를 재추진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구 의원은 지난 7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게 서면질의서를 통해 공공기관 혁신 관련 한국수출입은행의 지방 출장소 폐쇄계획안을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구미출장소의 경우 구미시를 포함한 경북 지역 11개 시·군을 관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해당 관할지역 기업의 수출금액은 약 283억 달러로 전체 경상북도 소재 기업의 약 59.1%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는 2013년 설치 이후 지금까지 지역 수출입 관련 자금대출 업무와 해외투자 및 해외수입자에 대한 정보 제공 등을 통해 구미를 포함한 김천, 상주 등 경북지역 수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혁신계확안 중 수출입은행 지역 출장소 통폐합 계획안은 철회돼야 한다"며 "출장소 통폐합을 통한 예산절감액은 수억원에 불과하며 경제환경 악화속에서 수출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 일자리 증대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 행장은 "지역출장소 폐쇄와 관련해 문제점 등을 신중히 검토하고 기획재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구 의원은 전날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과 면담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구미출장소 폐쇄 계획안은 기업의 수출 지원에도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그는 "구미지역은 내륙 최대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고, 수출액 기준 178억 달러로 전국 7위 도시에 해당하는데도 구미출장소로 운영되고 있다. 수출지원 서비스 강화를 위해 출장소 폐쇄가 아닌 구미지점으로 격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수출입은행은 과거 2016년 구미·원주·여수·창원 등의 지역출장소 폐쇄를 추진했으나 지역 정치권과 경제계의 반발에 부딪혀 2019년 계획을 전면 철회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또 다시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구미를 비롯한 지역 출장소 폐쇄를 재추진해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구 의원은 지난 7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게 서면질의서를 통해 공공기관 혁신 관련 한국수출입은행의 지방 출장소 폐쇄계획안을 변경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구미출장소의 경우 구미시를 포함한 경북 지역 11개 시·군을 관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해당 관할지역 기업의 수출금액은 약 283억 달러로 전체 경상북도 소재 기업의 약 59.1%를 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수출입은행 구미출장소는 2013년 설치 이후 지금까지 지역 수출입 관련 자금대출 업무와 해외투자 및 해외수입자에 대한 정보 제공 등을 통해 구미를 포함한 김천, 상주 등 경북지역 수출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혁신계확안 중 수출입은행 지역 출장소 통폐합 계획안은 철회돼야 한다"며 "출장소 통폐합을 통한 예산절감액은 수억원에 불과하며 경제환경 악화속에서 수출기업에 대한 정책금융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 일자리 증대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윤 행장은 "지역출장소 폐쇄와 관련해 문제점 등을 신중히 검토하고 기획재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