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김기진 기자 = 부산 해운대구 송정동 일원에서 아파트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주민들의 고소장이 무더기로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최근까지 경찰서에 접수된 전세 사기 관련 고소 10여건을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들 임차인은 고소장에서 "건물이 법원 경매에 넘어가 전세금을 받지 못할 처지"라고 주장했다.
고소장을 낸 임차인들은 지역 건설사가 지은 1개 동으로 이뤄진 '나홀로 아파트' 주민들로, 대부분 안전한 매물이라는 부동산 중개업소의 소개로 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당 건설사의 실소유주인 A씨는 공사 자재 업체 관련 사기 등 10여건의 사건에 피소되어 부산지검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법인(건설회사)의 실소유주를 상대로 고소인 보증금 편취 등으로 여러 건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며 "추후 전세 사기가 성립되는지 여부와 구체적인 피해 금액을 신속하게 수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최근까지 경찰서에 접수된 전세 사기 관련 고소 10여건을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들 임차인은 고소장에서 "건물이 법원 경매에 넘어가 전세금을 받지 못할 처지"라고 주장했다.
고소장을 낸 임차인들은 지역 건설사가 지은 1개 동으로 이뤄진 '나홀로 아파트' 주민들로, 대부분 안전한 매물이라는 부동산 중개업소의 소개로 계약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해당 건설사의 실소유주인 A씨는 공사 자재 업체 관련 사기 등 10여건의 사건에 피소되어 부산지검이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법인(건설회사)의 실소유주를 상대로 고소인 보증금 편취 등으로 여러 건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 중"이라며 "추후 전세 사기가 성립되는지 여부와 구체적인 피해 금액을 신속하게 수사해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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