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이 지역 내 비금속광물 및 IT부품, 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 전환 영향으로 전월대비 6조4482억원 증가했다.
10일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의 '10월 대구·경북지역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지역 내 상장법인 115개사의 시가총액은 54조6650억원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6조4482억원, 13.37% 증가한 수치다.
10월 전체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대비 대구·경북 상장법인의 시가총액 비중은 2.57%로 전월에 비해 0.16%p 증가했다.
대구경북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40개사의 10월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4조105억원(13.73%)이 증가한 33조2217억원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75개사의 시가총액은 전월대비 12.83%, 2조4377억원이 증가한 21조443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역 내 투자자의 거래량은 전월대비 10.34% 증가한 4억3000만주였다. 거래대금은 2조7849억원으로 전월대비 19.14% 감소했다.
유가증권시장 종목의 거래량은 2억1000만주로 전월대비 21.97%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종목은2억2000만주로 전월대비 0.93% 올랐다. 유가증권시장 종목의 거래대금은 1조5482억원으로 전월대비 15.57% 감소했다. 코스닥시장 종목도 1조2367억원으로 전월대비 23.2% 하락했다.
지역 상장법인의 시장별 주가 상승률 상위 5종목을 살펴보면 유가시장의 경우 포스코케미칼, 유니온머티리얼, 이수페타시스, 남선알미늄, 대동 등의 순이다. 코스닥시장은 아바코, 포스코엠텍, 나노, 엘앤에프, GH신소재 등으로 조사됐다.
시가총액 증가액 상위 5종목은 유가증권시장의 경우 포스코케미칼, 대성홀딩스, 한국가스공사, 이수페타시스, 남선알미늄 등이며 코스닥시장의 경우 엘앤에프, 씨아이에스, 피엔티, 원익QnC, 아바코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 관계자에 따르면 "KOSPI는 월초부터 외국인 투자자가 순매수 전환하며 이틀을 제외한 전일 순매수 기록했다"며 "외국인 순매수세가 대형 전기전자주 위주로 유입되면서 전기전자 업종 수익률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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