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檢, 당사 압수수색서 하나도 안 가져가…정치탄압쇼"(종합)

기사등록 2022/11/09 16:19:32

최종수정 2022/11/09 16:22:42

"PC 5대·책상 확인했으나 정진상 관련 없어"

"檢, 영장 범위 넘어선 위법 압수수색 집행"

檢, 3시간여 걸친 압수수색 '빈손'으로 종료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검찰이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관련해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내 당대표 비서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차량을 타고 떠나고 있다.  2022.11.09.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검찰이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관련해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내 당대표 비서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차량을 타고 떠나고 있다.  2022.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여동준 박광온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9일 검찰의 민주당사 압수수색과 관련해 "컴퓨터 5대의 로그 기록과 책상을 확인했으나 당사에는 정진상 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관련된 내용이 아무 것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민주당사 압수수색을 마치고 복귀한 뒤 서면브리핑을 통해 "민주당사 부속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종료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안 수석대변인은 "검찰이 이런 사정을 모를 리 없음에도 압수수색을 한 것은, 민주당을 흠집 내고, 이태원 참사로부터 국민의 눈을 돌리는 검찰의 정치탄압쇼임이 입증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검찰의 무도한 정치탄압을 규탄하며, 국민과 함께 정치탄압에 분연히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 내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검찰이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관련해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내 당대표 비서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차량을 타고 떠나고 있다.  2022.11.09.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검찰이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측근인 정진상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관련해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 내 당대표 비서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치고 차량을 타고 떠나고 있다.  2022.11.09. [email protected]


황명선 민주당 대변인은 압수수색이 끝난 뒤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에서는 압수수색 영장을 확인하고 당사 내 정 실장이 근무하지 않고 국회 비서실에서 근무한다고 고지했으나 압수수색을 해야 한다는 검찰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다"며 "그래서 위법한 압수수색 집행이라는 입장을 계속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조상호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은 "검찰이 하는 압수수색이 명백히 영장의 범위를 넘어선 위법한 압수수색이라는 점을 확인시켜주기 위해 일단 당사에 들였다"며 "검찰이 가져간 것이 하나도 없다"고 부연했다.

황 대변인은 "비서실에 당직자가 쓰는 5대의 PC가 있는데 그것이 정 실장이 쓴 PC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고 압수물품, 증거물품이 없다는 것을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철수했다"고 했다.

조 대변인은 "5대의 PC에 대해 모두 포렌식을 진행해서 누가 사용자인지 확인한 뒤 정 실장이 사용자가 아님을 확인한 뒤 철수했다"고 상술했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는 이날 오전 정 실장의 자택과 민주당 대표 비서실, 민주당사 대표실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다.

검찰의 민주당사 압수수색은 이날 오후 12시30분께 시작했지만 이날 오후 3시15분께 '빈손' 철수로 마무리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button by close ad
button by close ad

野 "檢, 당사 압수수색서 하나도 안 가져가…정치탄압쇼"(종합)

기사등록 2022/11/09 16:19:32 최초수정 2022/11/09 16:22:42

이시간 뉴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