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고용노동청은 청년들의 구직 의욕 고취·취업 촉진을 위해 '청년도전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청년도전지원사업은 청년들에게 1대1 상담·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총 40시간 중 32시간 이상 참여한 청년에게 실비 20만 원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주에 거주하는 만 18세부터 39세 사이 구직 단념 청년, 자립 준비 청년, 청소년 쉼터 입·퇴소 청년 등이 참여할 수 있다.
구직단념청년은 6개월 이상 취업 또는 교육·직업훈련 참여 이력이 없고 구직 단념 문답표에서 21점 이상(30점 만점)인 경우 해당된다.
구체적인 지원 대상 등은 워크넷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운영 기관은 청년센터 아카이브, 사단법인 지역고용정책연구원이다. 광주 청년센터는 오는 13일까지, 북구 청년센터는 이달 30일까지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이 대폭 개편되고 지원 예산도 늘어난다. 사회 참여를 위한 준비기간이 충분히 필요한 청년을 대상으로 중·장기 특화프로그램을 신설·운영하고, 참여수당 등도 확대 지원한다.
자세한 지원 사항은 다음 달 중 확정될 예정이다.
◇고용노동청, 건설현장 '안전모 착용' 홍보
광주고용노동청과 안전보건공단 광주본부는 9일 광주 광산구 소규모 건설현장 밀집 지역에서 '안전모 착용' 현장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 위험요인 점검·재해 사례 책자 등 홍보물을 배포하고 올바른 안전모 착용법 등을 지도했다.
이번 홍보 활동은 광주·전남 건설현장의 추락 재해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고자 노·사·민·정이 협약을 체결,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안전모 착용 캠페인'의 일환이다.
최근 3년간 광주·전남 건설업 사고·사망자 중대 재해 사망자 중 100명 중 58명(58.0%)이 추락 사고로 집계됐다. 이 중 29명(29%)은 안전모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았거나 아예 쓰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고용노동청은 80억 미만 중·소규모 현장 중대재해 사망자 감소를 위해 연말까지 꾸준히 홍보·계도 활동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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