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시스] 충북 충주시가 가로 화분 속 꽃들을 시민과 함께 나누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나눔 대상은 거리 곳곳에 설치된 테마 화분 400여개와 도로변 화분 속 메리골드, 칸나 등 20여종 9만본이다.
꽃나눔은 오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며, 꽃을 키우고자 하는 시민 누구나 원하는 꽃을 화분에서 캐가면 된다. 다만 가로화분 자체는 가져갈 수 없으므로 꽃을 담아갈 화분이나는 용기는 직접 준비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매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 시기에 철거되는 꽃들을 시민들과 나눠 일상 속 작은 정원을 가꾸는 문화를 확산하고, 나아가 충주국가정원을 향한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충주 성남초, 화재 대피 소방훈련 등
충북 충주 성남초등학교는 충주소방서 연수 119안전센터와 화재 대피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학생들은 교실에서 담임교사로부터 불이 났을 때 화재 전파, 대피 방법, 소화기 사용 방법 등에 대한 안전교육을 받은 뒤 화재 발생 경보음이 울리자 실전과 같이 신속하게 대피했다.
지휘통제팀, 초기진압팀, 응급구조팀, 피난유도팀으로 조직된 학교 자위소방대원들은 가상 화재 발생 상황을 설정해 일사불란하게 임무를 수행했다.
◇ 충주경찰서, 교차로 우회전 교통안전 합동 캠페인
충북 충주경찰서는 8일 성서동 제1로터리 일원에서 교차로 우회전 통행차량을 대상으로 법규준수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철문 충주경찰서장, 조길형 충주시장, 정철수 모범운전자회장, 정주현 녹색어머니연합회장 등 8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전단지·홍보물품을 배부하면서 지난 7월부터 시행 중인 도로교통법(스쿨존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 교차로 우회전 방법 등)에 대해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