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30% 준비 완료"
제작에 므리야1 부품 사용
복원에 약 7000억원 추산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군에 파괴된 세계 최대 화물항공기 '안토노우 An-225 므리야' 두 번째 항공기를 비밀 시설에서 제작 중이며 30% 정도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영 항공기업 안토노우 측은 7일(현지시간) 독일 언론 인터뷰에서 "비밀 시설에서 'An-225 므리야' 두 번째 항공기를 제작 중"이라며 "이미 30% 정도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 항공기엔 새로운 부품 외에 파괴된 첫 번째 항공기 부품 중 일부가 사용된다. 기존 항공기를 복원하는 의미의 2번째 항공기인 셈이다.
독일 라이프치히 할레 공항은 므리야 복원을 위한 기금 마련을 돕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므리야 항공기를 본 뜬 기념품을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항공기는 러시아 침공 전 우크라이나와 라이프치히 공항을 정기적으로 비행했다.
복원엔 5억 유로(약 70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우크라이나 국영 항공기업 안토노우 측은 7일(현지시간) 독일 언론 인터뷰에서 "비밀 시설에서 'An-225 므리야' 두 번째 항공기를 제작 중"이라며 "이미 30% 정도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이 항공기엔 새로운 부품 외에 파괴된 첫 번째 항공기 부품 중 일부가 사용된다. 기존 항공기를 복원하는 의미의 2번째 항공기인 셈이다.
독일 라이프치히 할레 공항은 므리야 복원을 위한 기금 마련을 돕기로 했다. 이를 위해 므리야 항공기를 본 뜬 기념품을 판매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 항공기는 러시아 침공 전 우크라이나와 라이프치히 공항을 정기적으로 비행했다.
복원엔 5억 유로(약 70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므리야(Мрія)는 우크라이나어로 '꿈'을 뜻한다. 세계에서 가장 큰 항공기로, 우크라이나 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역설적이게도 우주선을 실어나르기 위한 용도로 옛소련연방이 만들었던 것이다.
이 항공기는 지난 3월 말 키이우 인근 호스토멜 공군기지 격납고에 보관돼 있던 중 러시아군이 격납고를 폭파하는 과정에서 파괴됐다. 우크라이나 우편국은 이 항공기를 기리기 위해 4월 말 11세 소녀가 디자인 한 우표를 발행하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