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뉴시스] 안성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필리핀 앙헬레스시에 이어 필리핀 마갈랑시에서도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지원받게 됐다.
7일 군에 따르면 마리아 루르드 락슨 마갈랑시장 등 15명이 지난 5일 보은군을 방문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속리산 법주사, 숲체험 휴양마을 등 관광지를 돌아보며 문화·관광·경제 분야에 대한 교류를 약속했다.
마갈랑시는 근로자 선발, 출국 행정절차, 비자 신청 지원, 근로자 필수 교육 등을 지원하고, 보은군은 공관 사증 발급지원, 적법한 근로조건과 환경 등을 제공한다.
마갈랑시 외국인 근로자는 내년부터 군에 투입된다.
최재형 군수는 "이번 협약이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상호 교류로 농업 생산성 향상과 함께 소득증대도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