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뉴시스]곽상훈 기자 = 충남 논산시가 평생학습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시는 서울에서 열린 유네스코 GNLC 정기회의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UNESCO GNLC,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es)’ 가입 인증 현판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는 전 세계 학습도시 간 협력체계를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15년 공식 출범했다. 올해 기준 총 76개국 294개 도시가 가입돼 있다. 올해 신규 가입 도시는 12개국의 65개 도시로 국내에서는 논산시와 세종시, 화성시 등 3곳이다.
지난 4일 열린 정기회의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2022년 신규 가입도시에 현판을 증정했다.
시는 아이부터 청소년,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공정하고 평등하게 평생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온 활동을 설명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평생학습은 신뢰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고, 위대한 시민을 만드는 데 필요한 가치 있는 투자”라며 “논산이 가진 풍부한 문화유산과 학습자원을 바탕으로 국내외 회원 도시들과의 교류를 늘려 가며, 개인의 삶과 지역의 문화를 새롭게 만드는 평생학습도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시는 2015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많은 시민이 학습을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평생학습 저변을 확대해왔다. 특히 ‘찾아가는 마을 학교’, ‘논산시민대학’ 등 논산시민이라면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발굴에 집중해 공평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엔 교육부가 주관한 ‘전국 6대 우수 평생학습도시’에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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