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이태원 참사 애도' 獨 뷔덴벤더 여사에 "깊은 감사"

기사등록 2022/11/04 17:22:19

독일의 한국 문화재 반환 환영 "내년에도 이어지길"

뷔덴벤더 여사 "문화재 반환 마땅히 이루어져야"

김 여사, 내년 간호사 파독 60주년 계기 만남 희망도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연방공화국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오찬에서 김건희 여사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연방공화국 대통령 내외를 위한 공식오찬에서 김건희 여사와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2.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김건희 여사는 윤석열 대통령과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이 한독 정상회담을 가진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엘케 뷔덴벤더 여사와 1시간가량 환담을 나누었다.

뷔덴벤더 여사는 먼저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으며, 이에 김 여사는 깊은 감사를 표했다고 천효정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김 여사와 뷔덴벤더 여사는 양국이 내년에 관계 140주년을 맞이하는 점을 주목하면서 양국 간 인적 교류 및 문화 교류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특히 김 여사는 독일이 우리 문화재를 지속 반환해온 것을 환영하면서 "내년에도 독일에 아직 남아 있는 문화재의 반환이 이어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에 뷔덴벤더 여사는 "문화재 반환은 마땅히 이루어져야 하는 일이라고 본다"며 관심을 갖고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여사는 또한 내년 간호사 파독 60주년을 맞이해 파독 간호사들을 뷔덴벤더 여사와 함께 만나는 기회가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뷔덴벤더 여사는 한국인 간호사가 자신의 할머니를 돌봐준 사연을 소개하며 "독일인들은 한국의 간호사들에 대해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서 "꼭 그런 만남의 자리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이밖에 김 여사는 한국 정부의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의지와 노력을 소개했고, 뷔덴벤더 여사는 관심을 보였다고 한다.

대통령실은 뷔덴벤더 여사가 이번 방한으로 김 여사를 알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한국 정부가 베풀어준 환대에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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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이태원 참사 애도' 獨 뷔덴벤더 여사에 "깊은 감사"

기사등록 2022/11/04 17:22:1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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