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진아 인턴 기자 = 케이블 음악 채널 엠넷(Mnet)의 연말 시상식 '2022 마마 어워즈(MAMA AWARDS)' 측이 부정투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마마 어워즈는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Worldwide Fan's Choice) 부문과 관련 최근 불거진 부정투표 논란에 대한 공지문을 4일 게시했다.
공지에 따르면, 회원가입부터 투표 완료까지 모든 과정에 걸쳐 공정한 투표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철저한 검증 과정을 거치고 있다. 투표 전 과정은 모두가 볼 수 있도록 전체 득표 수와 아티스트별 득표율을 실시간으로 공개 중이다. 또한 모니터링 과정에서 부정 투표로 확인되는 데이터는 최종집계에서 제외 처리할 예정이다.
마마 어워즈 측은 "K-POP 아티스트들과 글로벌 K-POP 팬들의 목소리가 투표 과정에서 정직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올바른 투표 문화 조성에 협조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해외 팬들이 불법 매크로 프로그램을 구매해 '초당 30표씩', '1시간에 2500표' 가량의 표를 투표했다는 디스코드 대화내용이 SNS를 통해 퍼졌다. 최근 새벽 시간(한국시간 기준) 대에 비정상적으로 투표 점유율이 상승하는 것을 목격한 팬들이 '마마 어워즈' 측에 관련 내용을 지속적으로 제보했다.
시상식은 오는 29~30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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