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이후 후원사와 논의 끝에 하지 않기로
서울시에 광화문광장 사용 신청했으나 취소 공문 제출 예정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21일 개막하는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 주도적인 거리 응원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축구협회는 4일 "2018 러시아월드컵 때처럼 이번에도 서울시와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사전 준비했지만 협회와 후원사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서 거리 응원을 개최하지 않는 게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협회는 서울시 체육정책과 및 광장사용허가부서에 광장 사용 허가를 신청했다. 취소 공문을 곧 제출할 계획이다.
이태원 참사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와 협회 등에 따르면, 2018년 월드컵 거리응원은 협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과거에는 민간 후원사 또는 기업이 주도했다.
축구협회는 4일 "2018 러시아월드컵 때처럼 이번에도 서울시와 광화문광장에서 거리응원을 사전 준비했지만 협회와 후원사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서 거리 응원을 개최하지 않는 게 맞는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협회는 서울시 체육정책과 및 광장사용허가부서에 광장 사용 허가를 신청했다. 취소 공문을 곧 제출할 계획이다.
이태원 참사에 따른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시와 협회 등에 따르면, 2018년 월드컵 거리응원은 협회와 서울시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과거에는 민간 후원사 또는 기업이 주도했다.
협회는 "참사(사고)가 있은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같은 관내에서 거리응원을 하는 게 국민 정서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며 "협회는 이 시점에서 거리응원 개최를 취소하고 유가족 그리고 아픔을 겪고 있는 많은 분들께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뜻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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