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의료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펙트는 인지·상지 재활훈련기기 '스마트 페그보드'가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에 선정돼 45대를 납품한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은 혁신제품을 조달청 예산으로 직접 구매해 수요 기관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혁신제품의 공공부문 구매를 촉진하고 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해 시행된다. 수요기관은 제품에 대한 평가 결과를 기업에 제공해 추가 개발을 지원한다.
이번 혁신제품 시범구매사업의 수요기관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 서울시 어린이병원이다. 총 45대의 스마트 페그보드를 납품한다. 특히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산하 주요 지역 보훈요양원에 40대를 지원한다. 구매 시범구매사업 선정으로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만큼 다른 공공기관으로 공급처를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 페그보드의 기술력과 혁신성, 공공성 등을 인정받아 조달청 혁신제품에 선정된 데 이어 시범구매 계약도 체결했다"며 "이번 시범 구매사업 이후 다른 지역·공공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 페그보드는 손과 팔 기능이 저하된 신경계·근골격계 환자, 뇌졸중, 치매 환자를 위한 재활훈련 도구다. 페그를 보드판으로 옮기는 반복 훈련을 통해 눈과 손의 협응력, 소근육 훈련 및 인지 능력을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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