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국민이 부여한 책무 다할 때가 됐다"
"셀프조사 맡기기에는 국민 공분 임계점 넘어"
"與, 철저한 원인규명 주장…반대할 이유 없다"
"정의당과 공동 제출할 뜻도…다음주 처리해야"
[서울=뉴시스]여동준 홍연우 이명동 기자 =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일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조속히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 국민이 국회에 부여한 책무를 다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조사대상인 정부에게 셀프조사를 맡기기에는 국민 공분이 임계점을 넘었다"며 "수사 대상이 수사를 담당하고 심판받아야 할 자들이 아무 책임을 지지 않는 사태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안일한 경찰 인력 배치, 112 신고 부실 대응, 늦장 보고, 민간사찰 등 지금까지 나온 의혹만으로 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민주당은 성역없는 국정조사로 국가가 국민을 내팽개친 1분1초까지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당도 철저한 원인규명을 주장하고 있는만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반대할 하등의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동의한다면 정의당까지 공동으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뜻도 있다. 하지만 신속한 국정조사를 위해서는 반드시 내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요구서를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추모는 참사의 진상을 제대로, 그리고 빠르게 밝히는 데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 당국은 국회가 법률에 따라 국정조사를 요청하면 참사의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정조사, 경찰수사와 무관하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의 책임은 이미 분명해진 만큼 이들을 즉각 파면하길 바란다"며 "그것이 참사 수습을 위한 최소한의 최우선적 조치"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박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이제 국민이 국회에 부여한 책무를 다할 때가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조사대상인 정부에게 셀프조사를 맡기기에는 국민 공분이 임계점을 넘었다"며 "수사 대상이 수사를 담당하고 심판받아야 할 자들이 아무 책임을 지지 않는 사태를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 "안일한 경찰 인력 배치, 112 신고 부실 대응, 늦장 보고, 민간사찰 등 지금까지 나온 의혹만으로 사유는 차고 넘친다"며 "민주당은 성역없는 국정조사로 국가가 국민을 내팽개친 1분1초까지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당도 철저한 원인규명을 주장하고 있는만큼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를 반대할 하등의 이유가 없을 것"이라며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동의한다면 정의당까지 공동으로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할 뜻도 있다. 하지만 신속한 국정조사를 위해서는 반드시 내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요구서를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추모는 참사의 진상을 제대로, 그리고 빠르게 밝히는 데서 출발한다는 사실을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며 "정부 당국은 국회가 법률에 따라 국정조사를 요청하면 참사의 진상규명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서는 "국정조사, 경찰수사와 무관하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과 윤희근 경찰청장의 책임은 이미 분명해진 만큼 이들을 즉각 파면하길 바란다"며 "그것이 참사 수습을 위한 최소한의 최우선적 조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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