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차관, 대외경제 여건 엄중…재경관 현지 네트워크 강화 당부

기사등록 2022/11/03 11:30:00

최종수정 2022/11/03 12:26:43

방기선 차관, 주요 공관 재정경제금융관 영상회의

주요국 정치 상황·정책기조 변화 가능성 등 보고

"대외 이슈 경제 파급력 커…현지 공관 역할 중요"

[세종=뉴시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재경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세종=뉴시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재경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세종=뉴시스] 오종택 기자 = 기획재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주요국 재정경제금융관과 화상회의를 열어 대외 현안이 국내외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 점검했다고 밝혔다.

재정경제금융관은 미국·영국 등 주요 공관에 파견, 주재국 정부와 재정경제·금융 협력 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 중국, 일본, 영국, 유럽연합(EU), 러시아, 아세안 등 재경관이 참석했다.

재경관들은 미국의 중간선거, 중국 당대회, 영국 총리교체 등 주요국 정치 상황에 따른 정책기조 변화 가능성과 우리 경제 영향을 보고했다.

주요국이 통화긴축을 지속하면서 글로벌 외환·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악화 등에 따른 식량·에너지 시장 전망 등 현안도 알렸다.

방기선 차관은 "여러 요인들이 겹치면서 세계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급증하는 대외 이슈들이 우리경제에 미치는 파급영향도 커지고 있다"면서 "주요 현안에 대한 신속한 동향 파악과 적기 대응을 위해 현지 공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경관들이 주재국 정부, 싱크탱크, 기업 등 현지 관계자와의 교류 및 네트워크를 보다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기재부는 이번 재경관 회의를 통해 파악된 현지 견해나 분석, 정책 제언을 정부의 대외경제 대응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향후 재경관 회의를 분기별로 정례 개최해 대외여건 변화와 대외경제 현안들을 보다 면밀히 점검하기로 했다.
[세종=뉴시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재경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세종=뉴시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재경관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기재부 제공)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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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대외경제 여건 엄중…재경관 현지 네트워크 강화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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