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가 한국전력, 켑코이에스, 규원테크와 함께 공동연구해 진행하고 있는 이 사업이 청송군의 한 토마토 농장에 적용돼 실증시험이 진행 중이다.
2020년 기준 국내 연간 가축분뇨 발생량은 5194만t으로 이 가운데 90% 정도가 퇴비나 액비로 처리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악취가 나고 살포지도 줄어 이 자원이 남아돌고 있는데다 환경규제가 강화돼 가축분뇨의 적정처리 문제는 축산업의 큰 과제가 되고 있다.
이 '방법론'은 지난 4월에 준공된 청송 토마토 시설농가에 적용돼 현재 실증시험이 이뤄지고 있다.
경북도는 이 농장이 이 '방법론'으로 연료비 절감 외에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면서 연간 2000만원 정도의 추가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ORS등록은 가축분뇨처리의 획기적인 성과로, 정부2050 탄소중립선언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대상업체들의 경북도 투자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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