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당정은 3일 북한 미사일 도발 관련 긴급 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발사한 것은 올해 처음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날 2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 긴급 당정협의회를 열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제까지와 상황이 다른 게 미사일이 울릉도 상공으로 날아갔다는 게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그전까지는 이런 (도발로) 당정을 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하게 됐다"고 전했다.
당에서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윤재옥 외교통일위원장, 이헌승 국방위원장, 조해진 국회 정보위원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노용호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이 배석한다.
정부 측에서는 신범철 국방부 차관, 강신철 합참 작전본부장, 합참 정보부장이 참석한다.
앞서 북한은 전날 2일 오전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남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 도발을 감행한 데 이어 NLL 이북에 있는 해상완충구역에 방사포 사격을 가했다. 이는 9·19 군사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6시간 36분동안 SRBM과 지대공 미사일을 최소 17발 발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군은 "이번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발사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직접적이고 매우 심각한 도발행위이며,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강경한 입장이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중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듣고서는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상황임을 그들도 뻔히 알 텐데, 아랑곳하지 않고 또 도발을 감행했다"며 "정말로 구제불능의 집단"이라고 비난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북한은 오늘의 무모한 도발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한미동맹은 언제라도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 상시 전투준비태세)' 할 준비가 완료돼 있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북한이 '가장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등 협박을 해도 대한민국 정부와 군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며 "북한 김정은 정권에 분명히 경고한다. 추가 도발과 7차 핵실험은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만약의 사태 발생 시 한미 연합군은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날 2일 북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 긴급 당정협의회를 열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현안 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제까지와 상황이 다른 게 미사일이 울릉도 상공으로 날아갔다는 게 중요한 상황"이라면서 "그전까지는 이런 (도발로) 당정을 하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하게 됐다"고 전했다.
당에서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의장, 윤재옥 외교통일위원장, 이헌승 국방위원장, 조해진 국회 정보위원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노용호 비상대책위원장 비서실장이 배석한다.
정부 측에서는 신범철 국방부 차관, 강신철 합참 작전본부장, 합참 정보부장이 참석한다.
앞서 북한은 전날 2일 오전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북방한계선(NLL) 남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 도발을 감행한 데 이어 NLL 이북에 있는 해상완충구역에 방사포 사격을 가했다. 이는 9·19 군사합의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일 아침부터 오후까지 6시간 36분동안 SRBM과 지대공 미사일을 최소 17발 발사한 것으로 전해진다.
군은 "이번 NLL 이남 우리 영해 근처로 발사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직접적이고 매우 심각한 도발행위이며,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지도부 역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강경한 입장이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중 북한의 미사일 발사 소식을 듣고서는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 있는 상황임을 그들도 뻔히 알 텐데, 아랑곳하지 않고 또 도발을 감행했다"며 "정말로 구제불능의 집단"이라고 비난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일 논평을 통해 "북한은 오늘의 무모한 도발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를 것"이라며 "한미동맹은 언제라도 '파잇 투나잇(Fight Tonight, 상시 전투준비태세)' 할 준비가 완료돼 있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북한이 '가장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는 등 협박을 해도 대한민국 정부와 군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안전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며 "북한 김정은 정권에 분명히 경고한다. 추가 도발과 7차 핵실험은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만약의 사태 발생 시 한미 연합군은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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