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시스] 강명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농촌일손 안정화를 위해 ‘일손 걱정 없는 인력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인력시스템은 농촌의 인력 부족과 인건비 상승으로 늘어난 농민들의 부담을 시에서 직접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 직영 체제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시내권 유휴인력을 농촌에 투입한다.
이 센터는 올해 도시인력 145명을 모집해 농촌지역에 배치했다.
센터는 도시인력 300명을 모집해 농촌지역 일손돕기에 나서게 된다.
또 베트남 정부와 협력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개선한다.
시는 베트남 닥락성 국제협력부와 민간인(브로커) 연류, 이탈방지 등을 위해 시 미래농업과와 핫라인을 구축하는 등 양해각서를 마련 중이다.
이를 통해 2023년 상반기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이 농가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추진하는 농촌인력중개센터와 고용노동부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상시근로자를 활용 중이다.
이미 올해 3개소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해 1300여명을 농가에 지원했으며 3~5년 정도 국내 체류가 가능한 외국인 상시근로자 450여명이 농업 및 축산 현장에 배치됐다.
시 관계자는 “농촌인력문제 해결을 위한 네가지 그물망 정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농촌에 만연한 일손 부족 문제와 인건비 상승 등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특히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시가 적극적으로 개입해 이탈률(불법체류)‘0%’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