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사수동 내곡로 통로박스 환경개선 사업 완료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북구는 사수동 내곡로 통로박스 환경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환경개선 사업은 범죄를 예방하고 밝고 쾌적한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추진됐다.

사수동과 금호동을 양분하고 있는 와룡대교 고가도로를 횡단할 수 있게 설치된 내곡로 통로박스는 내부 오염에 온갖 낙서까지 뒤덮여 흉물스럽게 변한 탓에 범죄발생 우려로 환경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많았다.

이에 북구는 내부 낙서 등을 깨끗이 지우고 벽면에 북구8경 그래픽이미지와 대표색채를 활용한 조형시설물을 설치해 내부를 밝고 아름답게 꾸몄다.

조명 또한 차가운 빛을 내던 일반 투광 조명에서 3000~3500k의 따뜻한 색감의 리니어 조명으로 대체했고 간접조명도 추가해 밝으면서도 편안한 공간이 되도록 조성했다.

통로박스 입구부에도 디자인 컬러 패널을 설치해 정돈되고 세련된 모습을 갖췄다. 통로박스, 굴다리 등으로 불리던 이름을 내곡나들목이라 정하고 간판을 추가해 보다 정감 있고 부르기 쉽도록 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슬럼화가 되기 쉬운 공간을 잘 관리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다닐 수 있는 도시환경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