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어있는 '침수위험지구' 찾아낸다…민관합동조사 시작

기사등록 2022/11/01 12:00:00

취약지역 발굴단 구성…연말까지 조사 후 지정

[서울=뉴시스] 지난 8월8일 서울과 경기북부 등 수도권에 내린 폭우로 서울 강남역 일대 도로가 침수돼 있다. 2022.08.08.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지난 8월8일 서울과 경기북부 등 수도권에 내린 폭우로 서울 강남역 일대 도로가 침수돼 있다. 2022.08.08.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정부가 침수위험지구 지정을 늘리기 위한 민관합동 조사에 들어간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일부터 연말까지 취약지역 발굴단을 구성·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침수위험지구는 강수량이 많은 시기에 하천 범람 등으로 주택·농지·건물이 침수되거나 침수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곳으로서 지자체가 지정·관리하는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의 한 유형이다.

지난 8월 수도권 집중호우와 9월 제11호 태풍 힌남노 내습 시 침수위험지구로 지정되지 않은 지역에서 많은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해 선제적 발굴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발굴단은 시·도 재해업무 담당공무원과 민간 전문가 등 총 65명으로 꾸려졌다. 침수위험지구 대상지 발굴과 일제조사, 지구 지정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다.
 
특히 일제조사는 '자연재해대책법'에 따라 지자체별로 수립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에 포함된 침수 취약 지역과 과거 침수 피해 이력이 있는 인명 피해 우려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서류 검토와 현장 확인 등을 통해 지구 지정의 적정성·타당성을 검토하고 최종 도출된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시·도별 우선순위를 정해 정비 방향과 피해 예방 대책 등을 자문한다.

일제조사를 통해 발굴된 취약 지역은 지자체서 침수위험지구로 지정해 관리하도록 적극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이한경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최근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도심 내 침수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적극적으로 침수위험지구를 확대 지정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발굴을 시작으로 응급대책 위주가 아닌 보다 체계적이고 근원적인 방식으로 이상기후에 따른 자연 재해에 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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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등록 2022/11/01 12:00:00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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