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자에 하남시민 2명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31일 하남시에 따르면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에서 발생한 압사참사에서 하남 거주 30대 여성 2명이 사망했다.
사망한 피해자 2명은 이태원을 함께 방문한 것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각각 아산병원과 경찰병원에 안치됐다.
시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긴급 재난대책회의를 갖고 사고 수습과 피해자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일단 시는 관련부서 비상상황 대비체계를 유지하고, 유가족과 피해자에 공무원을 매칭해 전담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하남지역 내에 피해자 2명을 위한 합동분향소 설치도 검토 중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부상당하신 분들의 빠른 회복도 기원한다”며 “시민 피해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사고의 조속한 수습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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