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선·구준엽 부부도…이태원 참사 애도 물결(종합)

기사등록 2022/10/30 16:14:25

최종수정 2022/10/31 06:42:56

왼쪽부터 김희선, 김혜수, 김규리.
왼쪽부터 김희선, 김혜수, 김규리.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연예계에도 이태원 대참사 추모 물결이 일고 있다.

배우 김혜수는 30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이태원 압사 참사 사망·부상자 보도 제목을 올렸다. 이와 함께 "한남동 주민센터 3층에 실종자 접수처를 마련했다"며 실종신고 연락처를 남겼다. 방송작가 유병재도 SNS에 실종자 접수 연락처를 올렸다. 김희선은 아무런 멘트없이 국화꽃 사진을 올렸다. 김규리도 국화꽃 사진과 함께 "유족들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배우 홍석천과 호주 출신 샘 해밍턴, 배우 이수경, 개그우먼 안선영, 래퍼 딘딘,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송승현 등은 SNS에 '프레이 포 이태원'(PRAY FOR ITAEWON·이태원 참사에 애도를 표한다) 포스터를 올렸다. 댄서 아이키와 손담비 역시 이 글을 남겼다. MC 김나영은 "믿어지지 않는다. 너무 슬프고 속상한 일"이라며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다.

댄스듀오 '클론' 구준엽과 대만배우 서희원(쉬시위안) 부부는 각각 SNS에 "R.I.P(Rest In Peace·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라고 남겼다. 그룹 'DJ DOC' 김창렬은 "일어나서는 안 될 일이 벌어졌다"며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간 모든 이들을 추모한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했다. 댄스듀오 '컨츄리꼬꼬' 출신 탁재훈은 "너무 안타깝다. 왜 이런일이"라고 썼다. 신정환도 "우리 모두의 자녀이자 동생이었고 후배였다. 허망하게 쓰러져간 청추들의 명복을 빈다"고 했다. 듀오 '노라조' 조빈은 "더 이상의 희생자가 없길 제발…모두 기도해주세요"라고 청했다.
구준엽(왼쪽), 서희원 *재판매 및 DB 금지
구준엽(왼쪽), 서희원 *재판매 및 DB 금지

아나운서 손미나는 "간밤에 끔찍한 사고로 젊은 이들이 희생된 소식을 듣고, 청춘들의 축제 현장으로 강연을 위해 가는 중"이라며 "마음이 무겁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부상·생존자의 신체·정신적 상처가 빨리 아물 수 있기를 빌어 본다"고 추모했다. 모델 출신 배우 이영진은 "대체 이게 무슨 일인지...더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적었다. 이 외 트렌스젠더 유튜버 풍자, 그룹 '에프엑스' 출신 루나, 아나운서 최유라, 윤영미, 최희, MC 현영, 가수 웅산, 배우 이기우, 정가은, 박환희, 이유진, 뮤지컬배우 김호영, 가수 양파, 알렉스, 트로트가수 김수찬, 신인선 등이 추모 글을 남겼다.

전날 오후 10시께 이태원 해밀톤호텔 옆 골목 일대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해 151명(이날 오전 9시 기준)이 사망했다. 부상자 82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 사망자만 150명이 넘는 참사가 일어난 것은 1995년 6월28일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후 27년 만이다. 31일 야외 마스크 해제 후 첫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10만명 이상이 몰렸고, 다수가 넘어지면서 발생한 대규모 압사 사고로 추정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사고 수습이 일단락될 때까지 국가 애도 기간으로 정하겠다"며 "국정의 최우선순위를 본 건 사고 수습과 후속 조치에 두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해 30일 새벽 소방구급 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30일 오전 2시40분 기준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와 관련해 12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는 100명으로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2022.10.3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해 30일 새벽 소방구급 대원들이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30일 오전 2시40분 기준 이태원 핼러윈 압사 사고와 관련해 120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는 100명으로 사망자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2022.10.30.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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