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사고 이후 트래픽↑…가족·지인 안부 확인 전화 몰린 듯
통신 3사 "일시적인 트래픽 증가"…통신 장애는 없어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핼러윈을 즐기기 위해 다수의 인파가 몰리며 200여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참사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직후 이동통신 3사의 트래픽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늦은 밤 발생한 사고로 사망자, 실종자 파악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가족이나 지인 등의 안부 확인 전화가 몰린 것으로 추정된다.
30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이태원에서 사고가 발생한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전국에서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모두 "이태원 사고 직후부터 오전까지 평소 주말 대비 7~10% 이상 트래픽이 늘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 또한 "사고 이후 일시적인 트래픽 증가가 나타났으나 통신 장애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통 3사가 트래픽 증가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사고 소식이 뉴스, SNS(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전해진 이후 가족이나 친구, 지인 등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통화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태원에서 발생한 이번 참사로 인해 이날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오는 11월5일 24시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하고 사고 발생 지역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설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30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에 따르면 이태원에서 사고가 발생한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전국에서 일시적으로 트래픽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모두 "이태원 사고 직후부터 오전까지 평소 주말 대비 7~10% 이상 트래픽이 늘었다"고 밝혔다.
KT 관계자 또한 "사고 이후 일시적인 트래픽 증가가 나타났으나 통신 장애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통 3사가 트래픽 증가 이유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사고 소식이 뉴스, SNS(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전해진 이후 가족이나 친구, 지인 등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해 통화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태원에서 발생한 이번 참사로 인해 이날 오전 9시 기준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는 오는 11월5일 24시까지를 국가애도기간으로 선포하고 사고 발생 지역인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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