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수도권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전 응급의료팀 출동 요청

기사등록 2022/10/30 02:30:18

최종수정 2022/10/30 04:47:42

조규홍 복지장관, 현장 응급의료소 방문

서울대병원 등 9개 DMAT 응급의료지원

소방대응 3단계…"59명 사망·150명 부상"

[세종=뉴시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오전 1시30분께 서울 이태원  압사 추정 사고 현장에 마련된 응급의료소를 방문해 응급환자 지원 상황을 확인했다. (사진= 복지부 제공)
[세종=뉴시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오전 1시30분께 서울 이태원  압사 추정 사고 현장에 마련된 응급의료소를 방문해 응급환자 지원 상황을 확인했다. (사진= 복지부 제공)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30일 서울 이태원 핼러윈 행사에서 발생한 압사로 추정되는 대규모 인명 사고와 관련해 "인명 구조를 위한 응급의료 지원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1시30분께 이태원 사고 현장에 마련된 응급의료소를 방문해 응급환자 지원 상황을 확인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현재 복지부는 중앙응급의료상황실을 통한 현장 의료를 지원 중이다. 서울대학교병원팀 등 9개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출동해 응급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또 수도권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전 재난의료지원팀 출동을 요청한 상태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사고 보고를 받은 후 2차 지시를 내려 "복지부는 응급의료체계를 신속하게 가동해 응급의료팀 파견과 인근 병원의 응급병상 확보 등을 속히 실시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전날 오후 10시15분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헤밀턴호텔 옆 골목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소방 당국에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전날 오후 11시50분께 소방대응 최고 '3단계'를 발령하고 전국 6개 시·도소방본부 119구급차 142대 투입을 지시했다. 서울소방본부에는 구급차 52대와 함께 전 구급대원 출동을 요청했다. 타 지역에서 동원된 구급차는 90대로 경기소방본부 50대, 인천·충남·충북·강원소방본부 각 10대씩이다.

30일 오전 1시34분 기준 59명이 숨지고 150명이 부상 당했다. 현재도 심폐소생술(CPR) 및 병원 후송 치료 중인 환자가 있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30일 새벽 구급대원들이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이태원에는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2022.10.30.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지난 29일 밤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30일 새벽 구급대원들이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이태원에는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2022.10.30.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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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수도권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전 응급의료팀 출동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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