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임하은 기자 =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에서 대규모 압사 사고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현장을 수습 중이다.
30일 오전 0시23분 기준 100여 명 이상의 심정지 추정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수십여 명 심폐소생술 중이다. 사상자가 너무 다수라서 확인이 안 된다. 100명대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최소 사고 신고일시는 오후 10시15분께로 파악됐다. 사고 장소는 용산구 이태원로 173-7 해밀톤호텔 옆 골목 일대 행사장이다.
소방차 100여 대, 대원 358명이 출동해 현재까지 응급처치를 진행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건 발생 시각과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이태원에는 10만명 이상의 인파가 몰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