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결혼식 올리겠다"
이재형 부부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맨 이재형(46)이 총각 딱지를 뗀다.
27일 소속사 에스드림이엔티에 따르면, 이재형은 내달 13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부는 13세 연하 필라테스 강사다. 2018년 후배 개그맨 소개로 만나 4년간 교제 끝에 결실을 맺는다. 이날 공개한 웨딩화보 속 이재형 배에 키스하는 신부 모습이 시선을 끈다.
이재형은 "개그맨으로 많이 웃기면서 살려고 노력했는데, 결혼식 때는 못 웃길 것 같아 조금 아쉽다. 축하해주는 분들을 위해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결혼식을 올리겠다"며 "앞으로는 끝까지 코미디를 하며 책임감있는 가장으로 잘 살겠다"고 했다.
이재형은 2003년 SBS TV '웃음을 찾는 사람들'로 데뷔했다. 코너 '희한하네'로 이름을 알렸고, SBS 희극인실장도 역임했다. 2011년 tvn '코미디빅리그'에서 한현민, 정진욱과 함께 개그그룹 '졸탄'을 결성했다. 코너 '싸움의 기술' '쏘우극장' '롤러코스터 2-푸른거탑' 등에서 웃음을 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