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캠프밸리, 540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무안=뉴시스] 박상수 기자 = 전남 무안군 몽탄면에 대규모 복합 물류단지가 조성된다.
27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날 군청에서 김산 무안군수, ㈜캠프밸리 김범준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몽탄면 사천리 일원에 복합 물류단지 조성을 위한 54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캠프밸리는 중국 거신그룹의 계열사로, 해외 자체 공장에서 생산되는 캠핑용품·실내가구 등을 국내에 유통하는 기업이다.
최근 급증하는 국내 캠핑 수요에 힘입어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에서 주최하는 '2022 올해의 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캠핑용품 유통부문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캠프밸리는 성장하는 국내 캠핑용품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사천리 일원 6만 4300㎡에 540억원을 투자해 복합 물류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2025년까지 기반시설과 물류창고 증설, 연수원·연구원 신축 등을 완료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투자유치 성공으로 물류·관리인력 등 지역인재 고용창출과 단지 내 거신그룹 해외직원 7000여 명이 사용할 국제 연수원 건립 등으로 무안국제공항과 지역경제, 관광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복합 물류단지는 국내 캠핑용품 유통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면서 "㈜캠프밸리의 사업 성공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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