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변재훈 기자 = 광주 북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국·시비 21억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에너지 자립도를 높이고자 주택·공공·상업건물 등이 혼재된 지역에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비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이에 북구는 지난 5월부터 전문설비업체 등 6개 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 수요 조사·대상자 모집 등 공모사업을 준비해 한국에너지공단 평가에서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북구는 내년에 총 사업비 30억여 원을 들여 용봉동, 운암1·2·3동, 동림동, 오치1·2동 등 도심 주택·건물 등지에 태양광 설비 306곳, 태양열 시설 2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북구는 공모를 통해 지난해 도심 외곽 482곳에 대한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를 마쳤다. 올해부터는 대상 사업지를 도심까지 넓혀 403곳에 설비를 설치하고 있다.
◇북부소방, 대학수학능력시험장 소방특별조사
광주 북부소방서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대비해 관내 시험장 11곳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화재 위험 요소를 미리 제거하고 관계자의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자 민·관 합동점검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방시설 작동·관리 상태 확인 ▲화재·응급환자 발생 시 대피로 파악 ▲난방기기 안전 관리 상태 점검 ▲기타 화재위험요인 제거 등이다.
특히 시험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비상벨 오작동 발생 시 조치사항, 유사시 피난·유도 방법 등을 집중 교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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