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역 인근 차량 돌진…자전거 타던 60대 사망

기사등록 2022/10/25 22:20:29

앞 차량 들이받고 보도에서 60대 여성 역과

음주감지기 미감지…피의자, 급발진 주장


[서울=뉴시스]임하은 기자 = 서울 강동구 천호역 인근에서 자전거를 타던 60대 여성이 돌진한 승용차에 깔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동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치사)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이날 오후 8시께 강동구 천호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운전 중 앞에 있던 승용차를 들이받고 보도로 돌진해 자전거를 타고 가던 60대 여성 B씨를 역과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사고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A씨가 들이받은 승용차에 탑승해있던 2명도 경미한 부상을 입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음주감지기에서 알코올이 미감지됐다"며 "운전 부주의로 인한 사고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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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역 인근 차량 돌진…자전거 타던 60대 사망

기사등록 2022/10/25 22:20:29 최초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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