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6일까지 2주 간 '나주밥상 지정' 설문조사 실시
향토음식 명맥 보존·계승, 먹거리 관광자원화 도모
나주밥상 맛집 지정으로 맛 관광객 유치·지역경제 활성화
[나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향토 음식 자원의 체계적인 보존과 먹거리 관광 명소화를 위한 '나주밥상 브랜드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민선8기 공약인 이 사업은 대대로 이어져온 나주 향토음식의 명맥을 보존하고, 나주만의 특색 있는 먹거리 관광자원 개발을 통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나주시는 '나주밥상 브랜드화' 사업 첫 단추로 '대표 맛집 지정계획' 수립을 위한 '소비자 인식 설문 조사'를 오는 11월6일까지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설문은 '나주시 음식점에 대한 인식조사' 6문항과 '나주시 대표 맛집 지정에 대한 소비자 인식 조사' 9문항, '소비자 제안사항' 등 3개 부문 15개 항목으로 구성됐다.
음식점 인식조사는 '가볼만한 맛집', '선호 음식점', '나주 대표음식', '외식 음식점 선정 기준', '음식점 정보 수집 방법', '음식점 개선사항' 등을 묻는다.
대표 맛집 지정 소비자 인식 조사는 '우선순위', '선호 음식', '1인 기준 적정 식사 가격', '개선점', '음식점 중 가장 맛있다고 평가한 업소와 메뉴' 등을 다룬다.
참여 방법은 QR코드(사진) 스캔을 통해 온라인 설문지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코드 스캔은 시청 누리집 팝업창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앞서 나주시는 민선8기 조직개편을 통해 '나주방상 브래드화 사업'을 전담할 '나주음식문화팀'을 신설하고 향토음식 관광자원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나주음식문화팀은 '나주밥상 대표 맛집 브랜드 개발', '나주 대표 맛집 선정·환경개선', '나주향토음식 전수, 체험프로그램 발굴·운영', '음식문화 스토리텔러 육성', '지역 식도락 여행 콘텐츠화', '나주밥상 요리경연대회 개최' 등을 단계별 세부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나주만의 밥상 브랜드화를 통해 지역 대표 맛집을 발굴·육성하고 맛을 찾아 전국을 유람하는 관광객을 나주로 유입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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